
12인치 노트북은 가벼운무게+작은크기+받쳐주는 성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줄어든 사이즈 만큼 올라간 발열은 필자같은 사용자에게 스트레스를 팍팍 주는 주범이 되었다. 그럴 때마다 착한 필자(?)는 忍忍忍 모드로 '이놈이 나를 쪼매 찌지놓네?' ... "그래.. 뜨거운 만큼 성능은 좋은걸" 라는 핑계로 넘겨버릴때가 많았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서 이 놈이 발산하는 열은 극에 달하게 되었고 깡따구로 개긴 손목과 손바닥의 감각이 이상해지는걸 느끼면서 생물학도로서 기본적인 사실을 무시한 채 미친짓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노트북 중 가장 작은(넷북은 논외)사이즈인 12인치 노트북은 부품들이 작은 공간에 요밀조밀 모여있다보니 13인치~17인치 노트북에 비해 발열이 상대적으로 높다.사람의 몸은 단백질(Protein) 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2년짜리 풀코스 휴학중이라 기본적인 것도 잊고 산다......ㅠ_ㅠ)
생물에 대해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도 '상식적으로' 아는 사실이지만, 일상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것은 쉽게 잊혀진다.
단백질이 뭐냐고? 필자는 대충 알고 있지만 허접한 설명으로 돌 맞기 싫으므로 <여기> 를 클릭하여 보시라.그렇다! 사람의 몸은 단백질이다. 근데 이게 노트북하고 뭔 상관이길래 적생경보라고 씨부려댈까? 결론부터 말하면 단백질 변성(Protein denaturation)의 위험성 때문이다.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은 단백질로 몸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이 섭씨40도 이상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변성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세간(世間)에서는[화상]이라한다.
화상에는 음식을 조리하다 데이는 일반적인 화상과, 여름철 해변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보면 피부가 붉어지면서 껍질이 벗겨지는 저온화상이 있다.(물론 이것은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발생한다!!) 둘의 차이는 뜨거움을 금방 느끼냐 못느끼냐인데, 일반화상은 즉흥적인 반응이 오기 때문에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는반면, 저온화상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열에의한 피부의 손상이 일반화상 보다 심할 수 있다.
저온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 노트북!! 얼마나 뜨겁길래?
노트북을 켜놓고 사용하다보면 발열구 뿐만이 아니라 키보드와 LCD가 점점 달아오르게 되는데, 이버즈 자료에 따르면 키보드와 터치패드에서 나오는 열만 40~60도 라고 한다. 생각보다 뜨겁지 않은가? 거짓말 좀 보태면 계란후라이 해 먹어도 될 수준이다.
보통 노트북을 열면 1~2시간정도는 사용해주니 지속적인 고온이 피부에 얼마나 많이 노출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런상태가 지속된다면 피부에 열성홍반이 생기게 되며 심할경우 색소침착으로 발전하면서 괴사가 일어나게 된다.

열성홍반 사진 출처 : Grokker 님 블로그 <바로가기>
색소침착 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iN <바로가기>
물론, 사람의 복구기작이 이것을 방관할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법!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하겠다. 앞으로 손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래와 같은 노트북 생활을 하려고 한다.
1. 집에서 사용
- 키보드를 하나 붙여서 사용한다. (효과 만점!!)
- 열이 최대한 방출될 수 있도록 책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세움 - 공기순환을 자주 시킴?
- 방열판 위에 두고 사용.
2. 밖에서 사용
- 타이핑을 할 때 팜래스트에 손바닥과 손목을 갖다 대지 않고 살짝 띄워서 한다.
- 통풍(?) 이 잘되는 곳에서 사용 - 최대한 열을 식혀주는 방법으로?
ㅁ이글과 함께 읽어두면 좋은 링크
위키백과 : 단백질 변성 <바로가기>
자유리변신님의 블로그 : 노트북 저온화상에 관하여(2) <바로가기>
네이버 백과사전 : 단백질 변성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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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 이상이 진리. 하지만 14인치 이상은 크다
그러므로 13인치가 진리.
고로 내 노트북은 진리의 노트북 (응?)
어쩌면 진리일지도 모르겠네..전에 니 노트북 만질때 그렇게 뜨거운것을 못느꼇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