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바야흐로 09년 1월말. 한국에선 설날을 일본에선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즉 기상학적으론 겨울이란 이야기. 겨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새하얀 눈꽃님은 연인들에겐 최고의 추억을 솔로에게는 비수를 선사한다. 물론 나도 후자이다.
추운겨울 혼자서 텐진(天神)을 돌아다니고 있다보면 연인들의 애정공세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런걸 보고 있으면 안그래도 쓸쓸한 옆구리가 더 쓸쓸하게 느껴지기 마련. 이런날엔 뜨끈한 국물이 들어있는 음식으로 몸을 적당히 뜨겁게 해 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 라멘이다. (* 한국에서 라면은 부식이지만 일본에선 밥 대용으로 많이 먹습니다.)
1시간 정도 거리를 방황하다 보니 소박해 보이는 라멘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텐진 이와타야몰 부근에 위치한 라쿠쇼 라멘(楽勝 ラーメン)으로 한국말로 낙승라면이란 의미이다.
라쿠쇼 라멘(楽勝 ラーメン)의 입구,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간판을 잘 보아야 찾을 수 있다.

내부모습, 혼자 온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심적인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

메뉴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그림이 들어가있어 라멘을 처음먹는 사람도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게 해 놓았다.
주문은 한국처럼 입으로 하는게 아니고,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입하여 카운터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음식값은 당연히 선불이다. 주인입장에선 음식값 떼일일이 없으니 편리할지도(?)

프로모션으로 걸고 있는 돈타쿠 라멘(どんたくラーメン)을 주문해보았다.
돈타쿠(ドンタク)는 매년5월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축제이며 퍼레이드 행렬이 유명합니다.

차슈의 고소함, 모야시(일본 콩나물)의 아삭함, 국물의 하모니는 일품이며,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임에도 불구 특유의 잡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거기에 반해서 국물까지 전부 마셔버렸다. 양도 많아서 한그릇 먹은 다음날까지 속이 든든했다.
출출할 때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라멘을 먹고 싶으면, 라쿠쇼 라멘(楽勝 ラーメン)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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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 근처 일본식 라면집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
맛은 있었어.
좀 느끼했지만. 계속먹으면 질리겠더라. 적당히 적당히 ;;;
일본라면중에선 한국인이 먹어도 부담 없는것도 많이 있어.
미소라멘같은 종류.. 물론 매운것도 있고..ㅋㅋ
아 여기도 굉장히 맛있게 생겼군요!!
여기 텐진 어디쯤 있는거예요?
솔라리스 플라자, 텐진코어는 알고 있는데
이와타야몰을 잘 몰라서 ㅠㅠ
에구구.. 지도첨부하는걸 깜빡했네요. 지도 올려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친구들만나러 가면 한번 찾아가야겠어요 ㅎㅎ
지도프린트해가서 무작정내밀기!! ㅎㅎ
네네, 적극적으로 강추합니다!!
여행의 재미는 바로 맛집 찾아 다니기 ㅎㅎ
그럼요 ~ 그럼요 ㅎㅎㅎ